거래처가 대금 지급을 미루는 경우 법적 대응 방법
사업을 하다 보면 거래처가 약속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곤란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법적 절차를 통해 안전하게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거래처의 대금 미지급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법적 대응 방법과 실무적인 절차를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 대금 미지급에 적용되는 법적 근거
1. 민법상 채권관계
민법 제390조: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아니하면 채권자는 이행을 청구할 수 있다”
계약서나 거래내역이 있다면 채무불이행(대금 미지급)으로 인정 가능
2. 상법과 상거래 관련 법규
상법 제64조, 제66조: 상거래 거래에서 지급 지연 및 연체에 대한 이자 청구 가능
상거래 관행상 약속된 지급기일을 기준으로 법적 책임 발생
| 대금 미지급 시 초기 대응
1. 거래처와의 확인
먼저 전화,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지급 여부 확인
이후 내용증명 발송으로 법적 대응의 시작을 공식화
2. 내용증명 발송
지급 기일, 금액, 이자 및 연체 사실을 명확히 기재
이후 법적 절차 시 증거자료로 활용 가능
| 법적 대응 절차
1. 지급명령 신청
소액의 거래나 분쟁이 비교적 단순한 경우, 법원에 지급명령 신청 가능
지급명령은 신속하게 채무자의 재산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
2. 민사 소송 제기
지급명령으로 해결되지 않거나 금액이 큰 경우, 정식 민사소송 제기
계약서, 청구서, 거래내역 등 증거자료를 모두 제출
3. 강제집행
소송에서 승소하면 법원의 판결에 따라 강제집행 가능
채무자의 예금, 부동산, 급여 등을 압류하여 지급 확보
| 법적 대응 시 고려할 점
증거 확보가 필수: 계약서, 청구서, 이메일, 문자 등
연체이자 청구 가능: 상거래 관행과 민법 제398조에 따라 산정
법적 비용 고려: 소송 및 강제집행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 대비
| 관련 상황에서 가능한 법적 대응과 고소 가능성
대금 미지급 자체는 민사 문제이지만, 고의적으로 지급을 피하며 사기적 행위가 인정되면 형사 고소 가능
예: 지급 능력이 없으면서 계약 체결, 위장 회사 운영
민사적 대응(지급명령, 소송, 강제집행)과 함께, 형사적 사기죄 여부 확인하면 더 강력한 대응 가능
거래처가 반복적으로 대금 미지급을 하거나 위법 행위를 하는 경우 법률 전문가 상담을 통해 민사·형사 대응 병행 가능
거래처의 대금 미지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증거 확보와 단계별 법적 대응이 핵심입니다. 민사적 권리 확보뿐만 아니라, 고의적 사기행위가 의심될 경우 형사적 대응까지 고려하면 안전하게 권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