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차 조사에서 피의자가 주의해야 할 진술 태도
경찰 조사는 사건 초기 단계에서 사건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히 피의자 입장에서는 작은 말 한마디가 향후 수사와 재판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오늘은 경찰 1차 조사에서 피의자가 주의해야 할 진술 태도와 관련 법률을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경찰 1차 조사란 무엇인가
경찰 1차 조사는 피의자가 사건과 관련해 첫 번째로 경찰과 직접 대면하여 진술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수사 초기 단계에서 사건 개요 확인
증거 자료 확보 및 진술 비교
향후 추가 조사와 검찰 송치 여부 결정
피의자가 이때 신중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불리한 진술이 기록될 수 있습니다.
| 피의자가 주의해야 할 진술 태도
1. 함부로 진술하지 않기
경찰이 질문할 때 모든 것을 말해야 한다는 강박을 가지지 않아야 합니다.
사실과 다른 진술, 추측, 기억에 의존한 발언은 증거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2. 변호사와 상의 권리 활용
형사소송법 제243조에 따라 피의자는 변호사 상담권이 있습니다.
조사 전에 변호사와 상의하고, 필요 시 조사 중 진술 보류 가능
3. 침착하고 명확하게 답변
감정적 반응, 다급한 해명은 기록으로 남아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사실관계만 간결하게 전달하고, 불확실한 내용은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라고 표현
| 관련 법률
형사소송법 제112조
피의자는 진술거부권과 변호인 참여권이 있음
강제성이 없는 자발적 진술만 증거로 채택 가능
형사소송법 제243조
피의자는 변호인을 조력자로 두고 조사받을 권리가 있음
형사소송법 제155조
경찰 조사에서 작성된 피의자 진술서는 검찰 송치와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사용될 수 있음
| 진술 시 체크리스트
1. 질문에만 답변
필요 없는 추가 설명은 자제
추측이나 감정적 발언 금지
2. 기억이 정확하지 않으면 솔직히 말하기
“기억이 정확하지 않습니다”라고 표현 가능
잘못된 정보로 불리한 증거가 될 수 있는 발언 피하기
3. 변호인 조력 요청 가능
조사 전후, 조사 중 언제든 요청 가능
변호인이 함께 있는 경우 진술 내용 기록 보완 가능
| 법적 대응 및 고소 가능성
1. 피의자 입장 대응
잘못된 진술로 불리해질 경우, 변호사와 상담 후 추가 증거 제출 가능
조사 중 기록된 내용은 검찰 송치 시 법정 증거로 활용될 수 있어 신중 필요
2. 억울한 고소에 대한 대응
허위 고소로 조사받는 경우, 무고죄(형법 제156조)에 따른 형사적 대응 가능
경찰 조사 기록과 변호인 조력을 통해 무고 입증 자료로 활용
3. 고소 가능성
조사 과정에서 다른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 고소 또는 고발로 연결 가능
하지만 피의자가 사실을 부인하며 법적 조력을 받을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