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 편지를 받았을 때 보관 및 고소 방법
일상에서 갑자기 협박 편지나 쪽지, 메모를 받게 되면 누구라도 당황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버려도 되는지”, “경찰에 바로 가야 하는지”, “고소가 가능한 상황인지” 같은 고민이 바로 떠오르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협박 편지를 받았을 때 반드시 해야 할 보관 방법, 고소를 위한 절차, 그리고 관련 법률과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죄명까지 정보성 블로그 형식으로 차분하고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실제 법적 기준과 수사 실무에 근거한 내용만 담았으니 참고용으로 활용하시기 좋습니다.
| 협박 편지란 무엇으로 판단되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협박 편지는 단순한 불쾌한 메시지와는 다르게, 상대방에게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구체적인 해악의 고지가 포함된 경우를 말합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면 협박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신체 위해, 살해, 폭행을 암시하는 문구
가족이나 지인에게 해를 가하겠다는 표현
재산 손괴, 명예 훼손을 예고하는 내용
“가만두지 않겠다”,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등 반복적 위협
문장이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맥락상 공포심을 유발한다면 협박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 협박 편지를 받았을 때 절대 먼저 해야 할 보관 방법
협박 편지를 받았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 훼손을 막는 것입니다.
1. 원본을 그대로 보관하세요
종이 편지는 찢거나 접지 말고 받은 상태 그대로 보관
봉투가 있다면 봉투와 함께 보관
지문, 필적, 잉크 성분이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2. 추가로 사진 촬영을 해두세요
전체 모습, 내용이 잘 보이도록 촬영
날짜와 시간이 자동 기록되도록 설정
가능하면 여러 각도에서 촬영
3. 받은 경위도 함께 정리해 두세요
언제, 어디서 발견했는지
우편함, 차량, 집 앞 등 구체적인 장소
최근 갈등 관계가 있었던 사람 여부
이런 정리는 고소장 작성과 수사 진행에 매우 중요합니다.
| 협박 편지 고소를 위한 절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협박 편지는 형사 고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절차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1. 경찰서 방문 또는 온라인 신고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 방문
또는 경찰청 온라인 민원 시스템 활용 가능
‘협박죄’ 또는 ‘스토킹·강요 관련’으로 상담 요청
2. 고소장 작성
고소장에는 다음 내용이 포함되면 좋습니다.
협박 편지를 받은 사실과 날짜
편지 내용 요약
느낀 공포감이나 일상 피해
처벌을 원하는 의사 표시
반드시 법률 용어를 정확히 쓸 필요는 없고, 사실 위주로 작성하시면 됩니다.
3. 증거 제출
협박 편지 원본
촬영한 사진
관련 대화 기록이나 정황 증거
경찰은 이를 토대로 필적 감정, 주변 CCTV, 우편 추적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협박 편지를 받았을 때 바로 대응하지 말아야 할 행동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습니다.
협박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에게 직접 연락
SNS나 커뮤니티에 공개 게시
편지를 훼손하거나 폐기
이런 행동은 증거 능력을 약화시키거나 분쟁을 키울 수 있습니다.
| 협박 편지와 관련된 적용 가능 법률과 고소 가능성
협박 편지를 받았을 경우, 상황에 따라 다음과 같은 법적 대응이 가능합니다.
형법 제283조 협박죄
상대방에게 해악을 고지해 공포심을 유발한 경우 성립하며, 실제 실행 의사가 없어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형법 제324조 강요죄
협박을 통해 특정 행동을 하게 하거나 하지 못하게 했다면 강요죄가 추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협박성 내용이 반복적으로 전달되었다면 스토킹 범죄로 처벌 가능성이 있습니다.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내용이 문자, 메신저, 이메일 등 온라인으로 전달되었다면 별도의 처벌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협박 편지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피해자가 원하지 않아도 수사가 진행될 수 있으며,
증거가 명확하다면 가해자 특정 후 형사 처벌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만약 실제 신변 위협이 느껴진다면, 고소와 별도로 신변 보호 요청도 가능하니 반드시 경찰에 함께 상담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