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진술이 바뀌었을 때 형사소송 영향

형사사건에서 피해자의 진술이 바뀌면, 재판 과정에 어떤 변수가 생길지 궁금하셨죠? 진술 번복이나 진술 불일치가 수사나 판결 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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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술이 달라지면 증거 신빙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증거로 제시된 피해자의 진술은 사건의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는데요, 그 진술이 수사 단계와 공판 단계에서 달라지면 법원은 증언의 신빙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법원은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을 신뢰하며, 진술이 자주 바뀌거나 명확한 이유가 없다면, 전체 증거의 신뢰도가 낮아져 피고인의 법적 유·무죄 판단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진술 일관성과 신뢰성이 판결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됩니다.



| 법적 절차나 판례에서도 진술 변화는 중대한 변수입니다

형사소송법 제294조는 법정에서 문서나 증거, 증인을 신청할 권리를 보장하고, 피고인과 변호인은 공정한 재판을 위해 증명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집니다.
이러한 절차에서 피해자 진술이 흔들리면 방어권 행사에 영향을 주는 만큼, 법정 내에서의 진술 변화는 매우 중요하게 판단됩니다.

또한, 피해자의 진술 변화가 ‘허위 진술’로 인정되어 유죄 판결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하거나 치명적일 경우, 재심 사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형사소송법 제420조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1. 판결의 기초가 된 증언이 다른 최종 확정 판결에서 허위로 판명된 경우

  2. 허위 고소가 최종 판결로 확정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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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1. 진술의 변화 사유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피해자의 진술이 바뀌었다면, 그 이유가 단순한 기억 착오, 심리 상태, 외부 압력 등 합리적인 사유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2. 보호 필요한 상황이라면 법원이 배려할 수 있습니다

형사소송법은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 등을 이유로 법정 출석 대신 영상 증언이나 보호자 입회 허용 등을 통한 증언 방법을 통해 진술의 진실성과 신빙성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상황별 법적 대응과 고소 가능성

  • 피해자의 진술이 허위임이 입증된 경우, 피고인은 재심 청구 가능하며, 무죄 판결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 만약 피해자가 고의로 잘못된 진술을 했다면, 이는 무고죄(형법 제156조)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 반대로, 피고에게 정당한 기억 착오나 압박이 아닌데도 불이익하게 적용되었다면, 명예훼손(형법 제307조)이나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청구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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