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차 고의로 긁었다면 벌금형? 실형? 꼭 알아야 할 법률 정보

주차 중 혹은 주차 후 다른 차량과의 접촉 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고의로’ 다른 차량을 긁거나 훼손하는 경우에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단순 실수로 인한 사고와는 달리, 고의성이 인정되는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뿐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차 중 고의로 다른 차량을 긁었을 경우 적용되는 법률, 형사처벌 여부, 고소 가능성, 그리고 피해자 입장에서의 법적 대응 방법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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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로 다른 차량을 긁는 행위는 단순한 사고가 아닙니다

주차 중 발생한 차량 손상은 대부분 과실 사고로 처리됩니다. 하지만 상대방 차량을 일부러 긁거나 훼손하는 경우, 이는 ‘기물손괴’에 해당하며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간주됩니다.

1. 단순 실수 vs 고의성 여부

  • 실수(과실): 대체로 교통사고 처리에 해당되며, 보험 처리를 통해 해결됩니다.

  • 고의(의도적 훼손): 이 경우는 형법상 기물손괴죄로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차량이라는 고가의 재산을 파손한 행위는 경미하게 다뤄지지 않습니다.



| 차량을 고의로 긁었을 때 적용 가능한 법률

1. 형법 제366조 - 재물손괴죄 (기물손괴죄)

고의로 타인의 재산을 손괴하거나 파손한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처벌이 따릅니다.

  • 형법 제366조
    타인의 재물을 손괴하거나 은닉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실제 사례에서는 주차 갈등 등으로 상대 차량을 열쇠로 긁거나, 고의로 문콕을 한 경우에도 해당 법률이 적용됩니다.

2. 손해배상 (민사 책임)

형사 처벌과 별개로, 피해자는 손해에 대한 배상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차량 수리비, 차량 사용불가로 인한 손해(렌트카 비용 등),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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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의로 차량 훼손 시 처벌 가능성 및 실제 대응 사례

1. 실제 처벌 사례

  • 상대방 차량을 고의로 긁고 도주한 경우, CCTV나 블랙박스 증거로 신원이 특정되면 기물손괴 혐의로 즉시 형사 입건될 수 있습니다.

  • 실제 판례에서는 단순 문콕도 반복적 또는 보복성 행위라면 고의성이 인정돼 유죄가 선고된 바 있습니다.

2. 피해자의 대응 방법

  • 증거 확보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변 CCTV, 블랙박스, 목격자의 진술 등이 있으면 고의성 입증에 도움이 됩니다.

  • 경찰에 재물손괴죄로 고소할 수 있으며, 병행해서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할 수 있습니다.



| 형사고소가 가능한가요? 어떤 처벌을 받을 수 있나요?

1. 고의성이 입증되면 형사고소 가능

  • 상대방이 차량을 의도적으로 훼손한 증거가 있다면, 형법상 재물손괴죄로 경찰서나 검찰청에 고소장 접수가 가능합니다.

  • 고의성이 인정되면 형사처벌 + 전과 기록이 남을 수 있습니다.

2. 합의 여부에 따라 처벌 수위 달라질 수 있음

  •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는 양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거나, 합의금 지급으로 사과의 뜻을 표한 경우에는 벌금형으로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반면, 반복적인 훼손 행위거나 보복성인 경우 실형 또는 집행유예 선고도 가능합니다.



| 감정적 행동이 큰 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나 차량 문제로 인한 갈등은 일상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감정적으로 행동해 타인의 차량을 고의로 훼손하게 되면 그 결과는 매우 무겁습니다.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면, 형사처벌뿐 아니라 민사상 배상책임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혹시 이런 일을 목격했거나 당한 경우라면, 꼭 증거를 확보하고 법적 대응 절차를 정확히 밟으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실수나 오해로 인해 가해자로 지목되셨다면 빠르게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법률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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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를 입었을 때 형사처벌과 민사 배상, 이렇게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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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혐의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무죄를 입증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