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대응법: 피해자가 꼭 알아야 할 법적 조치

스마트폰, 앱, 웹사이트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름, 연락처, 주민번호 등 사생활의 핵심 정보가 무단으로 공개되면 금전적 손해는 물론 정신적 피해도 큽니다. 이럴 때, 피해자가 취할 수 있는 형사고소 절차와 민사 배상 청구 방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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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유출 시 어떤 법률이 적용되나요?

  1.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 제공, 공개하는 행위는 최대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민감정보나 고유식별정보의 경우 더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2. 형법상 범죄

    • 업무상 횡령죄 (형법 제355조):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하거나 빼돌린 경우 적용 가능

    • 사기죄 (형법 제347조): 개인정보로 피해자를 속여 재산상 이득을 취한 경우

  3. 민법상 손해배상청구권
    개인정보 침해로 인해 금전 손해나 정신적 피해가 발생했다면,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민법 제750조)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피해자로서 형사고소 절차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1. 경찰 또는 검찰에 고소장 제출

    • 개인정보 유출 경위, 피해 내용, 관련 증거(스크린샷, 통화기록, 유출 확인 통지 등)을 첨부해 형사 고소장을 작성합니다.

  2. 수사 및 조사

    • 경찰은 수사를 시행하고, 유출 책임자(기업 담당자나 해킹한 개인 등)를 조사합니다.

    • 필요 시 디지털 포렌식, 서버 로그 분석 등이 동원됩니다.

  3. 검찰 송치 및 기소 결정

    • 수사 후, 검찰이 기소 여부를 판단합니다. 기소 시 형사재판이 개시되고 피해자는 피해자 조사 및 의견 제출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4. 재판 및 형벌 선고

    • 유죄 판결 시 징역, 벌금, 집행유예 등 형벌이 내려집니다.

    • 기업이나 개인은 피해회복을 위해 민사소송 동시 진행도 가능합니다.


|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민사 손해배상 청구 방법

  1. 손해 내역과 증거 정리

    • 금전적 손해(사기 피해, 사설 사이트 피해 등)와 정신적 고통(위자료)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2. 내용증명 발송

    • 가해자 또는 유출 주체에게 정식 내용증명을 보내 개인정보 삭제, 손해배상 및 재발 방지 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3. 소송 제기 단계

    •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민사소송 또는 소액사건심판청구를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판결이 나면 지급명령 및 강제집행 절차를 통해 실제 배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어떤 경우에 형사·민사 고소가 가능할까요?

  • 기업이 동의 없이 고객 정보를 제3자에 제공하거나 노출한 경우 →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형사 처벌과 행정제재 대상입니다

  • 직원이 단순 실수를 핑계로 개인정보를 유출한 경우라도, 안전조치 위반 시 과태료, 과징금뿐 아니라 형사책임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로 직접 금전적 사기를 치거나 피해자를 속였다면, 사기죄 및 불법행위 책임으로 형사와 민사 모두 고소 및 배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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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를 입었을 때 형사처벌과 민사 배상, 이렇게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