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상해죄, 단순 폭행과 다릅니다 – 실형 가능성까지?
| 혹시 '존속상해'라는 단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말이 조금 어려워서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쉽게 말해서,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처럼 '자기 직계존속'에게 폭력을 행사해서 다치게 했을 경우를 말합니다.
일반적인 폭행이나 상해보다 훨씬 더 무겁게 처벌되는 범죄입니다.
왜냐하면 우리 형법에서는 가족, 특히 직계존속에 대한 범죄는 도덕적·사회적으로도 더 큰 책임이 따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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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벌은 어느 정도일까요?
형법 제260조와 제257조를 보면, 보통 상해죄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 정도로 처벌됩니다.
그런데 존속상해죄는 형량이 훨씬 무거워서 '2년 이상의 유기징역'이 기본입니다.
즉, 집행유예도 어려운 실형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 '실수였는데요'라고 해도 처벌되나?
네, 의도적인 계획이 없었다 하더라도 폭행 과정에서 상해가 발생했다면 처벌 대상이 됩니다.
특히나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휘두른 행동이라면 오히려 반성의 여지가 적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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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물론 피해자의 진심 어린 용서(처벌불원서)가 있거나, 초범이며 반성문을 제출하고, 가정 내 갈등 해결을 위해 상담·치료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 법원에서 참작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존속상해는 사회적으로도 엄격히 보는 범죄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법률 대응이 꼭 필요합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문제로 고민 중이시거나 대응이 막막하신 상황이라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담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