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사고 발생 시 과실 책임 분쟁
여행 중이나 출장을 가는 길에 렌터카를 이용하다 사고가 나면 정말 당황스럽죠.
‘이 사고, 내가 다 내야 하나?’ 하는 걱정도 들고, 무엇보다 책임 분담이 복잡해서 난감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렌터카 사고 시 과실 책임이 어떻게 나뉘는지, 보험과 법률상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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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터카 사고, 과실 책임은 어떻게 결정될까요?
1. 운전자의 과실이 기본입니다
렌터카 계약서와 보험 약관을 통해, 렌터카 이용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책임은 기본적으로 운전자에게 있습니다. 경미한 사고일 경우에도 면책금(CDW 등)을 부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 일반 자차보험 가입 시 30만 원~50만 원 정도의 면책금이 일반적입니다.
2. 렌터카 회사도 책임을 질 수 있어요
만약 사고 발생 원인이 렌터카 회사의 정비 불량, 안전점검 미이행 등의 관리 소홀이라면, 손해의 일부 책임을 회사도 분담해야 한다는 법원 판례도 있습니다. 이 경우 과실 비율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
3. 과실 비율 분쟁이 생긴다면
보험사 간의 협의가 실패할 경우, 금융감독원 산하 '교통사고 과실비율 분쟁조정위원회'에 무료로 조정을 신청할 수 있어요. 중립적 입장에서 사실관계를 검토해서 과실비율을 조정해줍니다. 이를 통해 법적 분쟁 없이 해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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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 사고 대응 3단계
1. 증거를 빠짐없이 확보하세요
사고 직후에는 현장 사진,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 진술, 경찰 사고조사서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해두세요. 증거의 유무가 책임 분배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2. 계약 조건과 면책금 내용을 확인하세요
렌터카 계약서에는 사고 발생 시 면책사항, 보험 범위, 책임 소재에 대한 조항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계약 전 면책금의 금액이나 완전 면책 옵션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조정 절차도 고려해보세요
보험사와 분쟁이 생기면, 먼저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 신청하세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법원을 통한 민사소송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렌터카 사고 관련 법적 대응과 고소 가능성
운전자의 과실이 명백함에도 변호가 필요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이나 형사상 과태료·벌금까지 부담할 수 있습니다.
렌터카 회사의 관리 소홀 (예: 정비 미흡 등)이 사고 원인이라면, 배상 책임을 분담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가 과실비율을 부당하게 책정했을 경우, 조정위원회 신청 후에도 불복 시 법원에 이의 신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