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개인정보 유출하면 받을 수 있는 처벌, 피해자는 이렇게 대응하세요

인터넷 쇼핑몰, 모바일 앱, 병원, 학원 등 요즘은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든 개인정보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 심지어 결제 정보까지 말이죠. 그런데 만약 기업이 이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유출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기업이 개인정보를 유출하거나 관리 소홀로 인해 사고가 났을 때, 어떤 법률이 적용되는지, 그리고 피해자는 어떤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지 쉽고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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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유출이란

개인정보 유출이란 말 그대로, 소비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식별 정보가 외부로 노출되거나, 제3자에게 무단으로 전달되는 걸 말해요. 특히 이런 유출이 해킹이나 내부 직원의 실수, 관리 소홀로 발생했다면, 법적으로 큰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 개인정보 보호 관련 주요 법률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법은 개인정보 보호법입니다. 그 외에도 IT 서비스 기업이라면 정보통신망법도 함께 적용될 수 있어요.

주요 법률 내용 정리

  • 개인정보 보호법 제28조의2
    기업은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고, 접근 권한을 제한하는 등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를 반드시 취해야 해요. 이를 하지 않아 유출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법 제75조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면,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져야 합니다.

  • 정보통신망법 제76조의11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피해자에게 통지하고, 관계 기관(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도 신고해야 해요. 이걸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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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개인정보를 유출하면 어떤 처벌을 받나요?

기업의 잘못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었을 때는 상황에 따라 형사처벌, 과징금, 민사소송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처벌 내용 정리

  • 고의 유출 또는 중대한 과실: 형사처벌 가능 (징역형 또는 벌금형)

  • 대량 유출 또는 은폐: 과징금, 과태료 부과

  • 관리 소홀: 손해배상 책임 (민사소송)

특히 공공기관이나 대형 플랫폼처럼 개인정보를 대량 보유한 곳에서 유출이 발생하면, 사회적 파장이 크기 때문에 더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었다면, 이렇게 대응해보세요

소비자가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었다면, 법적으로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기업의 사과나 보상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필요한 경우 법적 절차를 진행해보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가능한 법적 대응 방법

  1. 손해배상 청구 (민사소송)
    기업의 잘못으로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면, 위자료 및 실제 손해액을 청구할 수 있어요.

  2. 형사 고소
    개인정보를 고의로 유출했거나, 은폐했다면 관련 책임자를 형사 고소할 수 있습니다.

  3. 개인정보보호위원회나 방송통신위원회 신고
    행정기관에 정식으로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시정조치를 요구할 수 있어요.

  4. 집단 소송(단체소송)
    같은 피해자가 많다면, 소비자단체를 통한 집단 소송도 가능합니다. 기업에 대한 압박력이 더 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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