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가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수정했을 때 대처 방법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거래처에서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수정하거나 불리한 조건을 넣어오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금전적 손실이나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대응 방법과 법적 근거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거래처가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수정했을 때 취할 수 있는 단계별 대처 방법을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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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서 일방적 수정, 먼저 확인해야 할 사항

거래처가 계약서를 임의로 바꾸었다면, 당장 대응하기 전에 몇 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1. 계약서 원본과 변경 사항 비교

  • 원본 계약서와 수정본을 정확히 비교하여 어떤 조항이 바뀌었는지 확인

  • 금전, 납기, 책임 범위 등 중요한 조건이 바뀌었는지 집중 점검

2. 수정의 법적 효력 여부 확인

  • 계약 당사자 모두의 서명·날인 없이는 일방적 변경은 법적 효력이 없음

  • 상대방이 임의로 바꾼 조항에 따라 불이익을 받았더라도 법적으로 강제되지는 않음

3. 관련 법적 근거 확인

  • 민법 제104조(법률행위의 의사표시)와 제107조(착오로 인한 의사표시 취소 가능) 등 참고

  • 계약의 핵심 내용이 일방적으로 변경되었을 때는 무효 또는 취소 가능



| 거래처 일방적 계약 수정에 대한 대응 방법

1. 즉시 서면으로 이의 제기

  • 이메일이나 공문으로 수정된 계약서에 동의할 수 없음을 명확히 통보

  • 이후 발생할 분쟁에서 증거 자료로 활용 가능

2. 협상 및 재계약 요구

  • 불리한 조항을 수정하도록 협상 진행

  • 필요하다면 재계약 또는 부속합의서 작성으로 법적 안정성 확보

3. 법적 조치 검토

  • 상대방이 계속 일방적으로 계약을 강행할 경우, 민사상 계약무효 확인 소송 가능

  • 손해 발생 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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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적 대응과 주의할 점

만약 거래처가 계약서를 임의로 수정하여 강제하려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음과 같은 대응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사기·기망행위: 일방적 계약 변경으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하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가능

  • 계약무효 확인 소송: 상대방의 일방적 변경이 법적 효력이 없음을 확인받을 수 있음

  • 증거 확보: 이메일, 수정본, 회의록 등 모든 커뮤니케이션 기록을 보관

  • 필요 시 법률 전문가 상담을 통해 최적의 대응 전략 수립



거래처가 계약서를 일방적으로 수정하는 상황은 흔하지만, 법적 근거와 단계별 대응을 잘 이해하고 준비하면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증거 확보, 신속한 이의 제기, 법적 조치 검토이며, 민사 소송이나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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