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 간 상표·저작권 침해 문제 발생 시 대처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 과정에서 상표권이나 저작권 문제로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동료 간에 저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상표를 침해하는 일이 발생하면 복잡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상표권 및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해 어떤 법률이 적용되는지, 그리고 발생 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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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 내 상표·저작권 침해란?

직장 동료가 업무상 만든 저작물이나 회사가 등록한 상표를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복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 로고(상표)를 동료가 허락 없이 사용하거나, 업무용 보고서·디자인·프로그램 등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복제·배포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법적으로 보호받는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적용되는 주요 법률

1. 상표법

  • 상표법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출처를 나타내는 상표를 보호합니다.

  • 무단 사용 시 상표권 침해로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형사처벌(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이 가능합니다.

2. 저작권법

  • 저작권법은 창작된 저작물을 보호하며, 저작물의 무단 복제·배포·공중송신 등을 금지합니다.

  • 침해 시 저작권자는 침해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고, 심한 경우 형사처벌(최대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도 가능합니다.

3. 근로계약 및 회사 내부 규정

  • 업무상 창작물은 회사 소유인 경우가 많아, 동료가 무단 사용하면 근로계약 위반업무상 배임 문제로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 직장 내 침해 문제 발생 시 대처 방법

1. 침해 사실 확인 및 증거 수집

  • 침해 행위가 의심될 경우 구체적 상황과 증거(문서, 이메일, 파일 등)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동료와의 원만한 해결 시도

  • 먼저 동료와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침해 중단 및 재발 방지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회사 내부 신고 및 조치 요청

  • 내부 인사팀이나 법무팀에 상황을 알리고 공식 조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4. 법적 대응 검토

  • 침해가 심각하거나 내부 해결이 어려운 경우, 법률 전문가 상담 후 민사 소송이나 형사 고소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관련 상황에서 가능한 법적 대응과 고소 가능성

직장 동료 간 상표·저작권 침해는 단순한 직장 내 분쟁을 넘어 법적인 책임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침해로 인해 발생한 손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 침해 행위의 중단을 법원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 형사고소 가능성: 고의로 지식재산권을 침해한 경우 상표법·저작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피해자가 고소하면 수사가 진행됩니다.

  • 근로계약 위반 징계: 회사 내부 징계나 해고 등의 조치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직장 내 상표·저작권 침해 문제는 업무 효율성과 조직 내 신뢰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문제를 인지했다면 조기에 적절한 절차를 밟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법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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