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차량으로 사적으로 마트 간 직원, 징계 사유 될까

직장 내에서 회사 자산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문제는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회사 차량을 업무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을 때, 회사는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요? 직원 입장에서는 징계가 과한 처분인지,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회사 차량을 사적으로 이용한 경우 징계 사유가 되는지, 관련 법률과 판례, 그리고 현실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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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 차량 사적 사용, 왜 문제가 될까요?

1. 회사 자산은 업무 목적에 한해 사용해야 합니다

회사 차량은 회사가 업무 수행을 위해 지급한 자산입니다. 따라서 업무 외 사적 사용은 회사 규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 내규나 취업규칙에 차량 사용 범위가 명확히 정해져 있다면, 이를 어긴 직원은 규정 위반으로 징계 대상이 됩니다.

2. 업무 외 사용이 회사에 손해를 끼친다면 법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사 차량을 개인 용도로 사용함으로써 연료비, 유지비 등 비용이 증가하거나,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면 이는 회사에 손해를 끼친 행위가 됩니다. 이 경우 회사는 손해배상 청구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징계 사유가 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기준

3. 근로기준법과 취업규칙에 따른 징계 가능

근로기준법 제23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정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 징계를 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취업규칙이나 내부 규정을 통해 차량 사적 사용 금지 조항을 두고, 이를 위반한 직원에 대해 징계할 수 있습니다.

  • 취업규칙에 명시되어 있는가?

  • 징계의 수위가 과도하지 않은가? (경고, 감봉, 정직 등 단계적 적용)

4. 사적 사용이 가벼운 수준이라면 경미한 징계가 일반적

단순히 마트에 잠시 들렀다면 회사가 경고나 주의를 줄 수 있지만, 반복적이거나 큰 손해를 입힌 경우에는 정직이나 감봉 같은 무거운 징계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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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법적 대응과 고소 가능성

5. 회사가 직원에게 할 수 있는 법적 조치

  • 징계 처분: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경고, 감봉, 정직, 해고 등 징계 가능

  • 손해배상 청구: 사적 사용으로 인해 회사가 손해를 입었다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가능

  • 형사 고소: 만약 차량을 무단으로 장기간 도용하거나 고의로 손해를 입혔다면, 업무상 횡령죄(형법 제355조)나 절도죄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 회사 차량 사적 사용은 원칙적으로 징계 사유가 됩니다

회사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는 대부분 회사 규정 위반이며, 이에 따라 징계 사유가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징계 수위는 사용 횟수, 손해 정도, 회사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경미한 경우에도 적어도 경고는 받을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만약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회사 자산을 무단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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