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친권 vs 단독친권 차이점과 분쟁 시 법적 해결 방안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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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이혼하거나 사별할 경우,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자녀의 양육과 친권 문제입니다. 특히 "공동친권이냐 단독친권이냐"는 이혼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사안인데요.

이 글에서는 공동친권과 단독친권의 차이, 법적 의미, 그리고 관련 법률을 쉽게 설명드릴게요.



| 친권이란

먼저 친권(親權)이란 미성년 자녀에 대해 법적으로 보호하고, 교육하며, 재산을 관리할 수 있는 권리와 의무를 말합니다. 이는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자녀에 대한 책임을 포함한 법적 권한입니다.



| 공동친권 vs 단독친권 차이

공동친권

공동친권은 부부가 모두 친권을 행사하는 형태입니다. 즉, 부모가 이혼을 하더라도 둘 다 자녀에 대한 법적 권리와 책임을 나누는 것이죠.
2022년 5월 1일부터는 이혼 시에도 부모가 합의하면 공동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 공동친권 가능 요건:

    • 이혼 시 부모가 서로 합의한 경우

    • 법원이 자녀 복리를 위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공동친권을 선택하면 좋은 점은?
자녀의 교육, 병원 진료, 해외여행, 여권 발급 등 여러 상황에서 양쪽 부모가 함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자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단독친권

단독친권은 말 그대로 한쪽 부모만 친권을 가지는 형태입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주로 적용됩니다:

  • 부모가 이혼하면서 한쪽에게만 친권을 부여하기로 합의한 경우

  • 한쪽 부모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 무자격(학대 등)**일 경우

  • 법원이 자녀의 복리를 위해 단독친권이 더 낫다고 판단하는 경우

단독친권자의 권한은?
자녀의 교육, 거주지 결정, 재산 관리, 법률행위 동의 등 모든 친권을 혼자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한쪽 부모는 법적 권한이 없습니다.



| 관련 법률 정리

친권 관련 사항은 민법 제909조~913조에 규정되어 있으며, 2022년 개정된 민법에 따라 이혼 후에도 공동친권이 가능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민법 제909조 제1항: 친권자는 자녀의 보호와 교양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결정할 수 있다.

  • 민법 제909조 제4항 (개정 내용): 이혼 시 부모는 공동으로 친권자가 될 수 있다.

  • 가사소송법 및 가정법원 규칙: 친권 관련 분쟁은 가정법원에서 심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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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권 분쟁 시, 어떤 법적 대응이 가능할까요?

친권은 단순히 자녀를 누가 키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법적으로 자녀를 보호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는 권리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법적 대응이나 고소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친권 관련 법적 분쟁 상황

  1. 친권자가 자녀를 고의로 숨기거나 인도하지 않는 경우
    미성년자 인도청구 가능 (가사소송법상)

  2. 비친권자가 자녀를 허락 없이 데려가거나 양육을 방해하는 경우
    유괴죄나 업무방해죄 등이 성립할 수 있음

  3. 친권자에 의한 아동학대, 방임 등의 경우
    아동복지법 위반 및 형사처벌, 가정법원에서 친권상실 청구 가능

  4. 한쪽이 허위 서류로 단독친권을 주장한 경우
    사문서 위조, 공정증서부실기재 등 형사 고소 가능

친권 분쟁은 단순한 가정문제를 넘어서 법적 분쟁으로 확대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가정법원에 상담 및 조정 요청,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적절히 대응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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