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가 일한 결과물에 클레임을 제기한 경우 대응법

프리랜서나 에이전시로 일하시다 보면, ‘결과물에 문제가 있다’는 클레임을 받는 경우가 생기실 수 있어요. 특히 B2B나 계약 기반 작업일 경우, 계약서에서 약속한 범위와 품질이 핵심인데, 예상치 못한 분쟁은 고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하죠.

이 글에서는 어떤 기준으로 클레임이 정당한지 판단하고, 법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민·형사적 책임 여부까지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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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약서 및 수정범위가 첫 번째 기준입니다

1. 계약서에 명시된 범위와 형식이 기준

  • 계약서에 결과물의 지급 기준, 수정 횟수, 검수 방식 및 일정을 분명히 적어두었는지 확인하세요.

  • 여기서 벗어난 클레임이라면, ‘계약 위반이 아니다’라고 대응할 수 있습니다.

2. 계약서에 없는 요구는 추가 작업입니다

  • 클라이언트가 추가 요구 사항을 보내고,

  • 수정 범위 초과라면, 추가 비용이나 일정 연장이 정당합니다.

  • 이 역시 계약서에 기반해 “이 부분은 추가 요구입니다”라고 말씀드리면 됩니다.


|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1. 문제의 원인 분석과 기록 보관

  • UI·디자인·기능 등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정확히 기록하고,

  • 필요한 경우 증거(버전 비교, 스크린샷, 통신내역)를 남겨두세요.

2. 먼저 협의하고 개선 의사 표명

  • 우선 상대방에게 친절하게 답변하며,

  • “문제의 원인을 확인했고, 이 부분을 이렇게 수정하겠습니다”라고 명확히 대응 의사를 전달하세요.

3. 협상 및 추가요금 조정

  • 계약 범위 초과일 경우,

  • “계약 외 요구이므로 이 부분은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라고 사전에 알리고 가격 협상하세요.

4. 계속 분쟁 발생하면 ADR 또는 법적 절차 고려

  • 내용증명 발송 후 협상, 조정, 재판절차로 넘어갈 수 있으며,

  • 먼저 중재나 ADR(조정, 중재) 절차를 거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관련 법률과 실질적 대응 근거

1. 민법상 계약불이행 책임 (제390조)

계약 내용과 다른 결과물인 경우, 클라이언트는 손해배상과 이행청구, 계약 해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약 내용을 지켰다면 책임이 없습니다.

2. 채무불이행에 대한 이자 및 보상 요구 가능

계약서에 위약금 조항이 있다면, 이를 기준으로 위약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지연시켰다면 지연이자로 보상받을 수도 있습니다.

3. 명예훼손·무고죄 가능성 (형사책임 포함)

근거 없는 허위 클레임으로 명예가 훼손되거나, 무고로 법적 대응받을 경우,
클라이언트에게 형법 제307조(명예훼손) 또는 제156조(무고죄)반격 고소가 가능합니다.


| 최종 대응 팁: 계약 기반 대응과 증거 확보가 핵심입니다

  1. 계약서 철저히 확인 – 수정 범위, 일정, 위약금 등

  2. 모든 커뮤니케이션 기록 – 메일, 메시지, 스크린샷 보관

  3. 내용증명으로 합의 요구 – “이 상황은 계약 위반이나, 협의로 조정합시다”

  4. 분쟁 시 민사소송 또는 ADR 절차 활용

  5. 허위 클레임은 반격 – 명예훼손·무고죄 고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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