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스토킹 고소부터 처벌까지, 꼭 알아야 할 대응 절차

인터넷과 모바일 메신저의 사용이 일상이 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괴롭힘과 스토킹 문제도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SNS, 이메일, 댓글, 메시지 등 다양한 형태로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는
단순한 장난이 아닌 법적 처벌 대상이 되는 범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이버 스토킹 및 온라인 괴롭힘의 정의와 법적 대응 방법,
그리고 형사 고소 가능성과 처벌 기준까지 간단하고 명확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 사이버 스토킹이란 어떤 행위인가요?

사이버 스토킹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반복적으로 접근하거나 연락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에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사례가 포함됩니다.

  • 반복적인 SNS 메시지, 댓글 작성

  • 비방성 게시물이나 허위사실 유포

  •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통한 지속적 괴롭힘

  • 온라인상에서 위치 추적이나 사생활 침해 시도



| 사이버 스토킹에 적용되는 관련 법률

1. 스토킹처벌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 2021년 10월 시행된 법으로, 기존에는 경범죄로 처리되던 스토킹을
    중대한 범죄로 규정하고 강하게 처벌하고 있습니다.

  • 스토킹 범죄 정의: 상대방 의사에 반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접근·따라다니거나
    온라인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반복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행위

  • 처벌 수위:

    • 기본: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 흉기 사용, 보복성 반복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2.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명예훼손죄)

  • SNS, 커뮤니티 등에 허위 사실 또는 사실을 게시해 상대 명예 훼손 시 적용

  •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3. 형법 제311조 (모욕죄)

  • 인터넷 댓글이나 DM을 통해 상대방을 비하하는 언사를 반복한 경우

  •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 벌금



| 사이버 스토킹 대응을 위한 형사 고소 절차

1. 증거 수집이 핵심입니다

  • 메시지, 댓글, 이메일 등 반복성 괴롭힘의 캡처 및 녹화

  • 상대방 계정 정보(아이디, 닉네임), 작성 시간 및 내용 기록

  • 스토킹이 이루어진 플랫폼(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도 함께 정리

2. 경찰 또는 검찰에 고소장 접수

  •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또는 사이버수사대 방문

  • ‘스토킹처벌법’ 적용 요청이 가능하며,
    스토킹신고 전용 번호(117) 또는 사이버범죄신고 시스템(ecrm.police.go.kr)도 이용 가능

3. 신속한 접근금지 조치 가능

  • 긴급응급조치 요청 시, 가해자의 접근이나 연락을 즉시 금지시키는 임시 조치가 가능

  • 위반 시 형사처벌과 함께 구속영장 청구도 가능합니다



| 피해자 보호 및 추가 대응 방안

1.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게시글 삭제 요청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또는 포털 사이트 고객센터를 통해 모욕, 명예훼손성 게시물 삭제 요청 가능

2.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가능

  • 정신적 피해가 컸다면 민사 소송을 통해 위자료 청구도 가능합니다

  • 평균적으로 100만 원~500만 원대에서 인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3. 변호사 동행 고소 가능

  • 가해자가 익명이거나 조직적일 경우, 전문 변호사 동행하에 법적 대응이 훨씬 유리합니다



| 실제 법적 처벌 가능한 죄목 정리

  • 스토킹처벌법 위반: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

  • 모욕죄: 1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 원 이하 벌금

  • 명예훼손죄(정보통신망법): 7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

  • 협박죄가 병합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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