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서 차량 정면 충돌 후 보행자까지… 3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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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차량 충돌 후 보행자까지 2차 피해… 밤늦게 발생한 도심 사고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야간 시간대 차량 두 대가 정면 충돌한 뒤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까지 치는

사고가 발생해 총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밤 9시 8분께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중형 SUV 차량인 QM5와 싼타페가 정면으로 충돌한 상황이었으며,

사고 직후 충격을 받은 차량이 인도로 튕겨 나가 근처에 있던 보행자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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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대 보행자 머리 다쳐 이송… 차량 탑승자들도 병원행

이 사고로 50대 남성 보행자가 머리 등을 다쳐 제주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QM5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 2명도 서귀포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싼타페에 탑승하고 있던 인원 2명은 119구급차가 아닌 자가용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인원들의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차량 속도 및 신호 위반 여부 등 사고 원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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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경위와 운전자 과실 여부, 차량 속도, 도로 환경, 신호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한 다각적 수사를 진행 중이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두 차량의 충돌 충격이 매우 컸으며, 사고 여파로 차량 한 대가 보행자까지 밀쳐 사고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분석, 차량 블랙박스 확보, 음주 여부 확인 등을 통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야간 교통사고의 연쇄 위험… 보행자 안전대책 필요

이번 사고는 차량 간 충돌이 2차 피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야간 도심 사고 사례다.

특히 보행자가 도로 가장자리에 있더라도 차량 충격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행자 보호구역 외 일반 도로에서도 경각심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야간 운전 시 전방 주시와 안전 거리 확보, 감속 운행이 필수”라며,

“신호나 차로 변경 시에도 보행자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주행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자체 차원에서는 도심 내 보행자 보호를 위한 가드레일, 경광등, 교차로 감시카메라 설치 확대 등 추가 안전 조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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