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아내에 성폭력 저지르고 도주… 경호업체 직원 추적 중
온라인 커뮤니티
| 해고된 뒤 사장 집 머물다 범행
| 피해자 거절에도 물리력 행사… 목격자 등장하자 도주
| 경찰, 피의자 소재 추적 중… 체포영장 발부
해고된 경호업체 직원이 자신을 위해 송별회를 열어준 사장의 아내를 성폭행하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범행 직전까지 피의자를 인간적으로 도운 남편의 아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 “당장 갈 곳 없다”… 측은한 마음에 집까지 내줬던 사장
사건의 중심에는 20대 남성 A씨가 있다.
A씨는 경기도 일산의 한 민간 경호업체에 근무하던 중 상습적인 성희롱과 음담패설 등으로 해고 통보를 받았고,
이후 사장 B씨의 집에서 머물며 신세를 지고 있었다.
B씨는 “A씨가 잘못을 인정하며 ‘당장 갈 곳이 없다’고 애원해 방 한 칸을 내어줬고, 심지어 아버지 수술비로 수천만원을 빌려주기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 송별회 자리에서 돌연 범행… 화장실로 끌고가 바지까지 벗어
그러나 지난 12일 A씨를 위한 송별회 도중, 사장의 아내에게 유사강간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당시 사장은 A씨의 마지막 식사를 챙겨주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외출했고,
집 안에는 사장의 아내와 다른 직원 1명이 남아 있던 상황이었다.
피해 여성은 젖병을 씻기 위해 나왔다가 A씨로부터 “잠깐 이야기하자”는 말을 들었고,
이를 거절했으나 A씨는 곧바로 폭행을 가한 뒤 그녀를 화장실로 밀어 넣고 바지를 벗는 등 범행을 시도했다.
| 비명에 직원이 출입문 열자 그대로 도주… 현금도 사라져
사장의 아내가 비명을 지르자, 옆에 있던 직원이 화장실 문을 열었고
그 순간 A씨는 하의를 모두 벗은 상태에서 황급히 도주했다.
해당 직원은 “폭행 소리가 들려 문을 열었더니 A씨가 완전히 바지를 벗고 있었다”며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무 말 없이 달아났다”고 전했다.
B씨는 “피해자인 아내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심지어 집 안에 있던 현금도 함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며 깊은 충격을 나타냈다.
| 경찰 수사: “체포영장 발부… 도주 중인 피의자 추적 중”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잠적한 정황을 확인하고 도주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현재 A씨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으며, 체포되는 즉시
강제추행 및 유사강간 혐의 등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 법률 해설: 유사강간죄 성립 시 중형 가능성 높아
A씨에게 적용될 수 있는 주요 법조항은 다음과 같다:
형법 제297조의2(유사강간)
→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을 항문 또는 구강 등에 삽입하는 경우,
→ 무기징역 또는 3년 이상의 징역형
형법 제298조(강제추행)
→ 상대의 의사에 반하여 폭행이나 협박으로 추행한 경우,
→ 10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
또한 도주 정황, 사전 성희롱 전력, 피해자와의 신뢰관계 악용 등은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 시사점: 직장 내 성범죄 사전 경고 무시한 결과… 구조적 허점 드러나
해당 사건은 이미 성희롱 정황이 반복적으로 있었음에도 법적 조치 없이 해고에 그쳤던 점,
가해자가 피해자 가족의 온정을 역이용했다는 점,
사내 성범죄 대응의 구조적 부재 등이 복합적으로 드러난 사례다.
전문가들은
“직장 내 성희롱은 단순한 징계로 끝나선 안 되며,
경미한 신호라도 강력히 조기 개입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