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거리서 여성 위협한 20대 남성, 피시방서 도주 중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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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품 빼앗으려 흉기 휘둘러… 현행범 체포

| 새벽 여성 노린 강도미수, 경찰 추적 끝에 검거

새벽 시간, 성남 거리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검찰 송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4일 오전 1시 20분경,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거리에서 발생했다.

가해자 A씨는 귀가 중이던 여성을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했으나, 피해자가 강하게 저항하자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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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 즉시 신고, 경찰 ‘코드 제로’로 추적

사건 직후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위급 상황에 대응하는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해 수색을 개시했다.

사건 발생 약 1시간 30분 후, 인근 피시방에서 변장한 A씨를 발견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그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고 모자와 마스크를 벗고 있던 상태였다.

| 범행 동기 “생활비 필요” 진술

조사에서 A씨는 가출 중이었으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여죄 여부와 함께 범행 계획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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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강도미수 혐의 적용, 어떤 처벌 받을 수 있나

A씨에게 적용된 특수강도미수는 형법 제334조와 제342조에 따라 흉기 또는 위험한 물건을 사용한 강도 행위로 간주되며,

미수범이라 해도 엄중히 처벌된다.

특수강도는 미수라도 3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으며,

범행 당시 흉기를 사용하고 도주 과정에서 변장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계획성도주 우려가 함께 고려될 수 있다.

| 반복되는 새벽 강도미수, 사회적 불안 심화

최근 유사한 형태의 새벽 시간 여성 대상 강도·폭력 시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가해자가 경제적 이유를 들며 범행을 정당화하려는 경향은 있지만,

범죄 자체의 위험성과 피해자의 심리적 충격은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이다.

또한 '코드 제로'는 경찰 내에서도 가장 긴급한 상황에서 발령되는 단계로,

이번 사건이 시민의 생명이나 안전에 즉각적 위협이 되는 사안이었다는 점에서 경찰의 대응 속도는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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